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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캠린이의 써드카 찾아보기.. 3 (feat. 승용캠의 한계)

by richrich34 2024. 10. 14.

캠핑을 시작하고 틈만나면 장비를 검색하는 일이 늘어났다.
세상엔 왜이래 사고싶은 장비들이 많고, 그런 장비들은 부피는 또 왜 이렇게 큰 지..

 

이것도 필요 하고 저것도 필요 하고.. 하아.. 트렁크 크기는 정해져있고..

하필 또 랜드락은 왜이리도 큰지.. 트렁크의 절반을 차지한다..
헬스포츠의 발할과 엄청 고민했었는데.. 발할로 살껄... 

 

강제적으로 미니멀 캠핑이 되어 버린 우리 가족이다.
더이상 틈도 없어, 장비를 살수가 없어서.. 돈이 아껴지는 장점도 있다.

 

 

4인 가족 승용캠의 짐들이다..  난로가 들어갈수 없어.. 동계 캠핑은 불가능하다..

경량, 소형을 중점으로 구입하였다. 줄자로 크기를 재어가며 셋팅한 장비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예티 하드쿨러를 뺏더니 먼가 여유로워 졌다.

낭비되는 공간 없이 꾸역꾸역.. 뒷자리 아이들 발밑에도 꽉꽉 채운다.

 

 

보이지는 않지만, 더블사이즈 30센티 에어매트 2개, 침낭 4개, 전기장판 2개가 이너텐트 안에 있다.
인터넷에 보이는 멋진 세팅의 텐트처럼 꾸미는거도 좋지만, 우리 가족이 재밋게 놀수 있으면 어떤들 무슨상관인가..

 

.. 근데 하고싶다.. 이렇게 꾸미고 싶다고.. 

 

 

가을이 시작된듯한 기분이 드는 어느 9월의 캠핑장은

마치 독수리에게 쫓기는거 처럼 보이는 연을 날리는 아이들과

제법 쌀쌀한 밤바람이 서늘한 어깨를 스치며

머리위에 뿌려진 설탕같은 별들이 외치는 반짝임을 바라보며

즐거운 기억하루를 남겼다.